생후 7일된 신생아입니다. 목욕하다가 보니, 꼬추가 일어섰는데, 불알이 없는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정류고환(停留睾丸)입니다. 고환이 음낭에 완전히 내려가지 못하고, 중간(사타구니/복강)에 머물게 되는것입니다.
고환이 음낭안에서 만져지지 않는다면 고민(!)이 필요합니다. 목욕하다가, 기저귀 갈다가 음낭을 만져보게 되는데, 작은 구슬만한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당황하게 됩니다.
출생아가 100명중 3~4명의 빈도로 다소 흔한편입니다. 미숙아일수록, 체중이 적을 수로 빈도가 높습니다.
보통, 생후 3~6개월사이게 아가의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가 급속히 상승하므로 이시기에 고환은 자연스럽게 음낭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이전까지는 대개 음낭안으로 고환이 내려가게 됩니다.
반면에, 6개월~1세이후로도 내려가지 않는다면 비뇨기과 진찰 및 치료 고려 대상이 됩니다.
윗 동영상(↑)은 출생전(임신중)에는 고환이 복강(뱃속)에 있다가, 출생전후의 시간동안 서서히 하강을 시작하여 음낭에 내려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