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왜 자꾸 수줍어 할까요?

25개월 남아입니다. 첫째구요. 애기가 너무 낯도 가리구요 부끄럼을 너무 마니타요. 자기보다 어린애기들이 옆에오면 지레 겁을 먹고 도망오거나 울어 버리네여. 어디 밖에 델고 나가면 진땀을 뻅니다. 왜 자꾸 수줍어어 할까요?

아이가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어하는 모습은 흔하지만, 선듯 대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누구나 낯설고 수줍어하기 마련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사회성 발달과 학습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범위에서는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되, 위축이 되어 스스로의 틀안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일때는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연 수줍어하는 모습은 ? 
수줍어하는 감정은 새로운 환경/자극에 대해서 생기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엄밀하게 살피면, 수줍어하는 모습 속에는 호기심두려움, 두근거리는 긴장감즐거움이라는 상반된 심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아가는 자신의 신체/몸에 대해서 자각하고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2세를 전후로 새로운 낯선 환경, 인물에 대한 두려움, 수줍음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이내 활달하고 호기심많은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이후에 4~5세가 되면,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며, 언어로 자신의 꿈, 희망,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부끄러움은 조심성있고 소극적인 성격과 구별됩니다.  즉, 조심성있으나 소극적인 아가는 자발적인 호기심이 부족하여, 혼자서 놀려고만하고, 왠지 위축되는듯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아가는 부끄러움을 느낄까요? 
새로운 환경, 인물을 만나게 될때 가장 흔합니다. 특히, 아가 자신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고 느낄때 더욱 수줍어 합니다. 수줍어하는 모습은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자연스런 감정 및 태도입니다. 어찌보면, 새로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성숙된 감정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극도로 수줍어 하면서 사회성이 전혀 없어보인다거나, 또래친구들에게서 소극적인 아이로 낙인을 당하거나, 따돌림 당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가볍게만 볼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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