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남아] 다른사람이 자기물건 만지면 너무 싫어해서…

39개월 남자 아이입니다. 다른사람이 집에 와서 물건을 만지면 너무 싫어하고 ‘내꺼야!!’ 하면서 뺏고 그러는데요. 특히나 홈스쿨 선생님이 오시면 자기 책이나 교구를 뺏어 못만지게 하고 울면서 발버둥쳐서 참으로 힘듭니다. 어릴때도 조금 그런경향이 있었지만 차차 나아질거라 믿었는데 별차도가 없네요..

얼마전 이사를 와서 부쩍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의 이런 성향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구요.

2~3세에 보이는 정상적인 아가의 모습입니다. ‘소유의식’, ‘자아의식’이라는 개념은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품입니다.또한, 스스로의 안전과 즐거움을 지키기위한 아주 자연스런 모습이지요. 만약, 자신의 것을 소유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나눠준다면, 이역시 아가의 미래생활을 위해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단지, 타인의 소유를 인정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공존’의 개념을 더불어 가르쳐 주면 되겠지요.

현재의 모습은 이기적인 성격과는 무관합니다. 단지 자신의 세력 영역을 방어하기 본능적인 모습일뿐이며, 아직, 아가에게는 ‘공유’, ‘나눔’, ‘양보’의 개념은 익숙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보통 4세은 되어야, 타인과의 공존을 위한 질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양보하고, 나눌수 있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소유,독점을 위한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또한, 타인에게 양보, 공유할 때의 자신의 독립적인 자아가 손상되는 것 처럼 느껴지므로, 이역시 땡깡을 부리면서 떼를 쓰기 마련이지요.

이러한 손상(정확한 의미로는 수정 또는 교정되는) 되는 자아는 타인의 소유를 존중하고,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사회성 발달위해 경험하여야 하는 당연한 과정이 되겠습니다.

소유에 대한 본능적인 감성이 이성적인 힘에 의해 조절되는 과정인셈이지요. 4세 전후가 되면, 아가의 이성이 감성을 지배하게 되면서 때로는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빠엄마의 지시(!)에 고분고분하고 말귀를 잘 알아듣고, 때로는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래아이들과 같이 놀기전에, 아가가 소중하게 여기는 장난감 몇개는 미리, 아가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으로 옮기도록 해보세요.

다른 친구들이 만지지 못하게요. 우선 아가가 자신 소유의 장난감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부의 장난감은 친구들하고 같이 놀아야 하는 거라고 말해주고, 같이 놀때는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또래 친구랑 같이 놀수 있는 장난감을 먼저 고르게 해보세요. 그러면, 아가가 아끼는 장난감은 빼고, 덜 중요한 장난감을 꺼내서 같이 놀겠다고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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