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2살)을 때리는 오빠(40개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죠?

여동생(24개월)을 때리는 오빠(40개월)때문에 고민입니다.  여동생은 이에 질세라, 악착같이 덤비구요.  여동생이 먼저 오빠한테 시비를 걸어다가, 얻어 맞기일수 입니다.  땡깡부리고, 때리고, 소리지를때마다, time out을 해봤습니다. 근데, 별 소용이 없어보입니다.  좀더 강하게 제압하려고 하면, 아가는 더욱 기를 쓰고 저항하는 것 같구요.

오빠(40개월)은 말귀도 잘 알아듣고, 언어발달은 또래보다 빠르고 똘똘해 보이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사회성 형성을 향한 자연스런 과정입니다.

형제(자매)끼리 때리고, 물어 뜯는 것을 바라 보는 아빠엄마의 맘은 편치 않습니다. 이러한 과격한 행동은 아빠엄마의 잘못은 아닙니다.

또래끼리의 단체생활(보통, 3~6세전후)을 위한 사회성 형성 과정중에 경험하게되는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또래 친구(타인)과의 적절한 의사소통(타협, 포기, 협상, 설득)의 기술을 습득하게 됩니다.

이시기의 과격한 행동은 청소년기(성인)의 폭력적인 성격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격한 의사표현은 타인을 향한 아가 자신의 실험적 측면(!)이 강합니다.

즉,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외의 사회(형제,자매,아빠,엄마)관계에서 상대편의 다양한 감정 반응표현을 연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자매)간의 라이벌 의식은 존재합니다.

형제(자매)들과 같이 자라면서 얻게 되는 성격형성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 사회성훈련을 가정안에서 먼저 경험하게 되어,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쉽게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2) 결국, 힘(!)의 논리(연장자의 권위)을 받아들이게 되어, 욕심을 자제하는 참을성을 얻게 됩니다.

(3) 갈등상황에서 때론 다투면서, 타협 또는 협상하는 요령을 터득하게 됩니다.

엄마/아빠도 느끼겠지만, 인생여정이란, 항상 공평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예측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포기하고, 타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혼자 남겨져서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형제,자매가 다쳤을 때는 열정적으로 돌봐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있는 사회성훈련은 형제(자매)간 경쟁관계를 통해서 습득하게 됩니다.  형제(자매)의 물어뜯는 모습에 관해서 너무 부정적인으로 생각하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생이 형(오빠)를 자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형제(자매)의 싸움(다툼) 과정을 살펴보면, 동생이 교묘하게(!) 언니(오빠)를 자극하고 있는 것을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아빠)는 어떻게 싸움이 시작되었는지 눈치 못채기 쉽습니다.  동생은 형(언니)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야금야금 약을 올립니다.

결국, 엄마아빠의 눈에는 착한(!) 동생을 때리는 과격한 언니(오빠)의 모습만 눈에 띄게 보이게 됩니다.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벌은 단기적인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형제(자매)에게는 이런 다툼(갈등)을 해결해내는 방법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툼(갈등)의 원인을 찾아 내야 합니다.

예를 들면, TV채널 선택권으로 싸우던지, 장난감을 독점하기 위해서, 무엇인가 소유하고 싶은 욕심으로 형제/자매간에 다툼이 생깁니다.

일단, 다툼의 원인을 알게 되면,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아빠엄마의 자녀를 향한 분노(체벌)는 곤란 합니다.

아빠엄마가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형 또는 동생에게 체벌을 가한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때는 엄마아빠의 감정을 되도록 말(언어)로 표현하면 좋습니다.

3. 형제간에 다툼이 있을 때, 형제를 뜨겁게 껴안아줘 보세요.

다투고, 때리는 것보다는 껴앉고, 포옹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세요. 그리고, 형제/자매가 서로에게 가까이 가서, 껴앉고 포옹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말보다도 실천이 중요합니다.

4. 3~4세 아이들은 심리적인 고민(!)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즉, 이러한 심리적 도전과 실험의 시기에 실패 또는 좌절을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단지, 아가의 못된 습관을 미리 잡기위해서 체벌하는 것이 아니라, 아가의 심리상태를 미리 짐작하여, 아가의 감정을 형제(자매)와의 놀이, 또래와의 게임, 등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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