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 어린이집을 그만 보내야 할까요?

37개월 아들인데요. 28개월에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적응을 거의 못하다가 4개월만에 그만두었죠. 마침 제가 둘째를 가져서 더 보채고 안기고 가기 싫어하나보다 하고 그만두었다가….둘째 태어나기전에 다시 적응시켜보려고 두달전부터 보냈는데요. 그럭저럭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겨울방학 끝나고 나서부터는 어린이집 거부 반응이 너무 심하네요.주위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면 울 아들 또래관계도 걱정되고 이제 사회성도 길러줘야 할 시기잖아요. 또 집에만 있으면 제가 잘 놀아주지 못할테니까…tv만 보거나 오락하면서 보낼테니까 그것도 걱정이구요..어찌해야 할까요? 어린이집을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계속 보내야 하겠지요. 3세가 되면, 예전보다 엄마/아빠에 찾기 보다는, 또래 친구와의 놀이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이 나이엔 혼자 뛰고, 혼자 중얼거리고, 혼자 말하고, 혼자 밥상에서 열심히 먹기도, 혼자 대소변 가리기도 합니다.
4세가 되면, 혼자서 옷을 입기도, 혼자서 양치질을 하고, 먹던 그릇을 설거지 식탁에 옮기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① 새로운 시도(!)를 칭찬해주세요.  아이의 어른스런 행동을 칭찬해 주세요. 지혜로운 부모는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 식단을 시도하고, 새 영역을 탐구하는 데, 호기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결국, 색다른 식단을 시도하고, 유치원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새로운 운동/놀이(자전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집에서 아이의 이별불안의 대상(!)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불안’이라면, 잠들기 전에 곁에 있다가, “엄마가 음료수 가지러 다녀올께!”하면서 자리를 비켜주기보다는, 좀 더 직설적으로,  아가야, 이제 간식도 맛있게 먹었고, 화장실도 다녀왔으니, 잠들 시간이구나. 엄마는 옆방에서 책 읽으러 간다. “의 표현이 효과적입니다.

엄마/아빠가 볼일이 있어, 아이를 집에 남겨둬야 할 경우, 행선지를 둘러대지 마세요.

예를 들면,  아가야, 엄마/아빠가 영화 보러 저녁에 없으니, 할머니가 와서 돌봐 주실거야. 아가가 잠들었을 때쯤 돌아올 테니까, 미리 잘 자고 있으렴

아빠/엄마와 헤어질 때 아가가 많이 보채고 힘들다고 고민 할 것만은 아닙니다. 이는 아빠/엄마와 아가간의 신뢰의 애착관계가 확실하다는 긍정적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기 힘들 땐, 첫 며칠간은 오전 동안 어린이집활동을 참관하세요. 서서히 참관 시간을 줄이고, 혼자서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기타 활동 어린이집/문화센터의 또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세요. 친구들에게 우리 집, 장난감, 가족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의 중요한 표현입니다.

비싸고 좋은 장난감이 아닌 따듯한 맘과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개인적인 취향을 존중하세요. 포옹/뽀뽀/접촉을 꺼려하는 아이라면, 직접적인 접촉보다는 칭찬의 표현으로 가리키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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