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너무 수줍어 해요. 어떻게 하죠?

34개월 딸입니다. 양치하자 밥먹자..등, 뭐하자고 하면 먼저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설명을 하면 장난을 치면서 하기도 하고, 아니면 회초리를 든다고 하면 말을 듣고요. 블록쌓기에서도 큰거 순서로 쌓는 놀이를 하는데 다 알면서 가끔씩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

한번에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못하는 척하고 혼내는게 아닌데도 울기도 잘 울어요..

둘째(3개월)가 생기고, 또 어린이집에서 사회성도 배워야 할 시기라서 어린이집을 1달전부터 보냈는데요. 선생님말로는 소극적이고, 수줍다고 하네요. 데리러 갈때마다 시무룩한거 같아요. 어떻게 고쳐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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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요령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빠엄마가 적극적인 모델(역활)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돌보는 아빠엄마가 소극적이고, 예민한 편은 아닐까요? 아빠엄마가 말없이 조용하면서 아가가 활기차길 바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트를 갈 때, 문화센터에서 상담 할 때,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엄마아빠의 모습을 아가는 보고 배우게 됩니다.  

아가가 좋아하는 것을 꼼꼼히 관찰해 보세요. 수줍어하는 아가는 특정한 장소에서 또래아이들과 활동하는 데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아가들은 모든 것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가가 좋아하는 연결고리를 찾아야 합니다. 즉, 좋아하는 바지나, 캐릭터 셔츠를 입고 외출한다거나, 좋아하는 모자를 쓰거나, 좋아하는 놀이터에 집착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방을 매고서는 유난히 적극성을 띄기도 합니다.

 역설적이지만 의도적인 외부 활동을 늘리세요. 소심한 아가일 수록 더욱더 자주 많은 외부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초반에는 아가가 끙끙거리면서 잠잠하지만, 어느덧 아가는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불편하고 어색하더라도 아가의 호기심이 아가를 가만히 놔두지만은 않기때문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서서히 말수가 늘어나고, 먼저 손을 내밀기도 합니다.

사촌 형제나, 또래 친구들과 사귀는 놀이 모임이 큰 도움이 됩니다. 7~9명이상의 단체 놀이가 부담스럽다면, 2~4명 정도의 소그룹의 놀이친구들과의 놀이도 좋습니다. 물론, 엄마들끼리 자주 어울리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아가가 특히 소심해지는지 잘 알고 있어야 겠지요. 또래아가들보다 이른 나이에 문화센터의 강의나, 한글을 배우면서 학업적인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겠지요.

 아가의 성격(기질)은 엄마아빠의 육아 기술(!)과 상관이 없습니다. 아가만의 고유한 성격은 DNA의 영향을 받겠지요. 아무리 도와줘도 효과가 더뎌보인다면, 아가가 위축이 되거나, 잠잠해 질때는 묵묵히 포옹하면서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수줍어 하는 성격이 커서도 계속 되면 어떨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3~4세가 되었는데, 벌써부터 아가의 성격을 소심하다고 ‘낙인’하고 단정하기에는 성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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