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년] 뻔뻔한 거짓말과 핑계를 어찌해야 할까요?

초등2학년 여자아이입니다. 7세 여동생, 3세 남동생이 있어요.
항상 공부 문제로 아이와 많이 다투게 되네요. 학교끝나고 바로 집에오는 1시쯤이예요. 그런데, 1학년 때부터 줄곧 친구와 놀다 늦게 들어오는 날이 잦고, 너무 친구를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1학년 때는 그냥 방치한 편이구요. 2학년 들어서 좀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에, 하교후 바로 집으로 와서 공부하고 학원갔다가 친구들이랑 놀라고 계속 교육하고 있어요. 공부시간과 양은 많은 편이 아니여요. 영어테잎 듣는데 15~20분가량 되구요. 문제집 두장 푸는거라 30~40분이면 모든 공부가 끝나고 학원은 피아노학원 한군데 다녀요.
그런데 아이가 자꾸  늦게 와놓고도 학교에서 곧장 왔다고 뻔한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시간을 얘기해주면서 아니다.라고 얘기하면 친구랑 오면서 얘기했다고 그래요. 어떤 날은 친구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막내동생이 어린이집에서 2시30분에 오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동생오기 전에 모든 공부를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자꾸만 거짓말과 핑계만 늘어가고 왜 그럴까요?

아가의 핑계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살살 거짓말을 시작한다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습니다. 아빠,엄마를 닮아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노파심도 들고, 혹시나 이런 태도를 그냥 모른 척한다면 아이가 더욱 거짓말로 상황을 벗어나는 태도를 인정하게 되어, 결국, 아이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핑계이라면 뭔가 이유를 찾아야 겠지요.

아이가 핑계되는 상황이 아가에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식탁에 컵을 엎는 것을 우연히 본 후의 아가의 반응을 살펴봅시다. “내가 안 그랬어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고 싶어합니다. 아가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다 면서 책임을 피하려’ 할 것입니다.  아이가 했는데, 거짓말을 하면서 피하려고 한다고, 꾸짖으려 할 것이 아니라, 얼른 걸레를 가지고 식탁을 깨끗이 치우라고 지시하면, 오히려 쉽게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와의 갈등의 소지를 덮어버리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청소를 해서 원상복구하도록)의 길을 열어놓는 편이 중요합니다.
자기방어를 위한 거짓말과 핑계인셈이지요. 아이들이 거짖말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일으킨 행동에 대한 해결 능력이 없거나,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그 상황을 덮어 버리기 싶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잘못을 저지른 다면, 솔직하게 고백한다면 아가의 솔직한 용기를 칭찬해주세요. 아이는 난처한 상황이 다쳐도 솔직하게 헤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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