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변기에 앉지 않으려 해요!!!

21개월 여아입니다.4개월전에 전용 변기를 사줘 친하게 만들었는데, 이 변기는 의자가 되면서 중간것을 올리면 변기가 되는 것입니다. 헬로키티를 워낙 좋아해서, 그걸로 사줬는데 이것을 변기로 인식하기가 싫은지, 변기에는 죽어도 변을 안봅니다. 쉬가 마렵다고 계속 말하면서 변기에 앉히면 도망다니기 바쁘고, 그러다가 바닥에 대부분은 쉬를 합니다. 어른 변기에도 앉혀 봤지만 아프다고 웁니다. 아예 쉬에대한 표현을 안한다면 좀 있다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변기에는 죽어도 안 앉고 도대체 어떡해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대변이 냄새나고 지저분 하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소중하게 여기는 변기를 보호하기위해 변기에 앉지 않으려 하는 셈이지요. 지금의 변기는 의자로서 역활을 하는 셈이고, 새로운 변기가 필요할 듯하네요. 

2~3세가 되면 아가의 인지발달은 매우 빨라집니다. 즉, 모방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아빠 엄마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따라하게 됩니다. 동시에 장난감 인형을 통해서 여러 (역활)놀이를 시작하며, 모방을 통해 배운 여러 행동을 반복, 복습하게 됩니다.
 
다음 행동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행동(밥먹고 설거지하고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기, 소파에 앉아 TV켜기, 식사후에 양치질하기)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부모가 화장실 좌변기에 앉았다가 배설하고, 물내리고, 휴지사용해서 닦고, 손씻는 과정을 반복해서 보고 있겠지요.
 
인형으로 변기놀이를 해보세요. 좌변기에 억지로 앉히려고 애쓰기보다는 장난감(인형)에게 ‘배가 꼬로록 (신호가) 올때는 좌변기에 앉는거야~’라고 인형에게 가르키듯이 놀이(연습)하게 합니다. 쉽고 자연스럽게 좌변기에 거부감없이 익숙해지겠지요. 아랫배가 불편할 땐, 좌변기에 앉아서, ‘끄응’하고 힘을 주고, ‘뾰숑~’하고 나오면, ‘우와 (박수쳐주고)’ , 좌변기 물내리고, 항문을 티슈나 물로 닦고, 손을 비누로 닦는 과정을 순서를 지키면서 좋아라고 할것입니다.
아가는 장난감인형에게 변기사용을 지시(!)하면서, 스스로 변기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재미있어라 합니다.. 한번쯤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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