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아가]눈치보나요?

얼마전까진 못느꼈는데 많이 달라졌어요. 괜히 절 쳐다보면서 눈치보는 것처럼 그러네요. 아가에게 혼낸적도 없고, 항상웃으면서 잘놀아주는편인데. 잠투정도 생겨서 이제는 않안아줘도 정서에 문제없다고 안아주지말라고 주위에서 그래서 요즘 잠투정하면 반응을 안해주니까 엄마엄마하고 제옆으로 기어오다가 잠드는데 괜찮을까요? 무엇보다 왜이렇게 제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첫아이라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아이들 커가면서 자연스러운건지요?

정상적인 아가의 모습입니다. 8~12개월이 지나면, 아가는 부모의 생각과 감정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보이지 않는 끈이 형성됩니다.  아가는 눈을 맞추면서 웃거나, 옹알이나 음성(언어)에 정서적으로 반응하고, 이에 부모는 연속 맞장구를 쳐주면서 안정된 신뢰관계를 형성합니다. 이때, 아가는 우호적인 감정을 표현하기위해 비언어적 행위(눈 맞춤, 얼굴표정, 몸짓)을 보여주며 부모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낯선 사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장난감을 만났을 때, 아가는 엄마의 얼굴과 표정, 몸짓을 유심히 살펴봅니다(유난히 엄마를 번갈아 쳐다 봅니다). 이는 새로운 환경이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양육자의 의견을 살피기 위해 위해 엄마의 얼굴 표정, 몸짓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아니면 잠시 엄마의 품안에 숨을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는셈이지요. 이러한 아가의 눈치보기를 사회적 참고(Social reference)라고 합니다. 즉, 아가의 사회 탐험의 기준은 엄마이므로 엄마와 타인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번갈아 쳐다보면서 구별하려는 눈치를 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엄마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살펴보겠지요.

이때, 엄마가 따뜻한 미소로 아가의 탐험심(!)을 북돋아주면, 아가는 내적으로 자신감을 얻어 자신의 탐험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조기능이 잘 성숙될수록(눈치를 잘 볼수록) 아가는 감정조절능력과 사회성 발달이 원만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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