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여아]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서 물에 대한 집착이 심해요.

유치원 다니는 6살여아입니다. 딸이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물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해진듯 해서요. 조금만 어디를 갈때도 물병을 꼭 챙기고, 좀 심하다 싶을 정도입니다.아무래도 이상해서 물은 어디서도 사먹을수 있고 한데, 왜그러냐고 했더니, 유치원에서 물을 잘 못먹게 한답니다. 점심시간에도 밥을 먹으면서 물을 좀 많이 먹는편인데 유치원에서 밥먹을때 물을 못먹게 하고 수업시간에도 물먹으러 나가는 것들에 눈치가 보여서인지 물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듯합니다.이 경우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해결을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우선 갈증이 동반된 신체적 증상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내분비 기능(당뇨병, 요붕증, 심인성 다음증), 전해질 불균형, 콩팥의 이상에 대한 확인이 우선입니다.  검사결과가 정상이면, 아가의 심리적인 환경을 살펴보아야 하겠지요.

사물(대상)에 대한 집착/애정 또는 행동으로 일시적인 모습입니다. 외적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벗어나, 내적 안정감을 얻고자 물병(물마시는 행위)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위축이 되거나, 인정받지 못할것 같은 걱정에서 유난히 그러합니다.

타인(부모 포함)와의 정서적인 공유(sharing)을 통한 일체감이 느끼면서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집착이란 어찌보면 소유욕에 다른 모습입니다. 내것이외의 남의 것은 손대서는 안되고, 남과 나는 구별된다는 강한 도덕규칙에 충실히 교육받게 되면, 내것에 대한 소유욕은 강해지는 반면, 남의 것에 대한 거부감도 은근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본인의 생각을 고집하고, 남의 의견을 잘 안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겠지요.

물병(사물)을 공유하거나, 친구를 많이 만들게 도와주세요. 공유는 타인과의 정서적 유대(공감대)를 형성하는 쉬운 방법이지요. 딸에게 물병의 물을 친구에게 나누어 줘 보라고 유도해 보세요. 딸의 물병을 엄마가 수시로 먹어보기도 하고, 아가물병을 엄마가 달라고 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한테나, 짝궁에게 물병을 빌려주기도 하라고 하고, 그물병으로 또래 친구에게 물을 나누어 주라고 해보세요. 동시에, 친구의 물병의 물도 달라고 해서 마셔볼수 있도록 유도해 주면 좋습니다. 또래친구들과 개인적인 물품(나름 소중한것을) 공유하는 순간, 물에 대한 집착(소유욕)도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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